‘서부전선’ 천성일 감독 “탱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더라”

‘서부전선’ 천성일 감독 “탱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더라”

기사승인 2015-09-15 17:20:5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천성일 감독이 탱크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와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천성일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탱크에 대해 “탱크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힘들었다”라며 “속도나 무게감 부분에서 마음대로 안 움직여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천 감독은 “영화의 초고가 나온 지 7~8년이 됐는데 결말을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라며 “탱크는 처음부터 등장했다”고 밝혔다.

영화 ‘서부전선’은 휴전을 3일 남겨둔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은 남한군 장남복(설경구)과 폭격으로 혼자 살아남아 북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쥔 북한군 김영광(여진구)이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4일 개봉. 12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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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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