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이 추천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9일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오는 16일부터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자사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폐지한다”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음악 시장 변화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1일 음악업계 병폐로 지적돼왔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11월내로 폐지하고 음원 사재기를 유발하는 실시간 차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엠넷닷컴을 시작으로 KT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들이 ‘끼워팔기형 추천 폐지’에 대한 자정 노력에 동참해 긍정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향후 음악적 다양성이 통용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며 국내 음악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획의 첫 걸음으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지난 5일 각 기획사들에 앞으로 추천곡 제안을 받지 않겠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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