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주인 오후 7~8시 발표… 긴장 속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모두 마쳐

면세점 주인 오후 7~8시 발표… 긴장 속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모두 마쳐

기사승인 2015-11-14 16:2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 네 곳의 새 주인이 14일 오후 확정된다. 후보업체들은 긴장 속에서 치러진 마지막 관문 ‘면접시험(프레젠테이션)’을 모두 마쳤다.

오전 8시부터 천안시 병천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2시55분 종료됐다.

연말 만료되는 네 장의 보세판매장(시내면세점) 특허권 각각에 대해 따로 치러진 프레젠테이션은 ▲ 기존 서울 SK워커힐 특허 : 신세계디에프-SK네트웍스-㈜두산 ▲ 기존 부산 신세계면세점 특허 : 신세계조선호텔-형지 ▲ 기존 서울 롯데 소공점 특허 : 호텔롯데-신세계디에프-㈜두산 ▲ 기존 서울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 : 신세계디에프-SK네트웍스-호텔롯데-㈜두산 순서로 진행됐다. 네 곳(서울 3·부산 1) 특허에 모두 지원한 신세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쯤까지 프레젠테이션 시험을 무려 네 차례나 치렀다.

각 업체에 주어진 프레젠테이션 시간은 25분으로 업체에 주어진 사업계획 요지 발표 시간은 5분이었고 나머지 시간은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Q&A)으로 채워졌다.

신세계 PT(프레젠테이션)팀이 오전 7시10분쯤 가장 먼저 연수원에 도착했고 이어 SK네트웍스(오전 7시40분)와 두산(오전 8시), 형지(오전 9시10분), 롯데(오전 10시10분) 순서로 입장했다.

각 PT팀은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신세계(오후 1시40분), SK네트웍스(오후 2시10분), 롯데(오후 2시25분), 두산(오후 3시) 순서로 연수원을 빠져나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짧게 말하고 서울로 향했다.이날 PT에는 업체별로 ▲ 롯데 이홍균 대표·박창영 기획부분장(상무)·김태원 신규사업팀장 ▲ 두산 동현수 대표·실무임원급 2명 ▲ 신세계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정준호 부사장·이명신 담당 ▲ SK 문종훈 대표·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전무)·신좌섭 면세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관세청은 사설 경비업체 인력까지 동원해 PT 장소와 PT 참석자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히 막았다.

관세청은 지난 7월 1차 면세점 대전 결과 발표에 앞서 이미 한화 주가가 급등하는 등 ‘사전 정보 유출’ 논란이 일자 이번에는 발표일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로 잡고 장소도 외딴 곳으로 정하는 등 보안에 특히 신경을 썼다.

관세청은 심사의원들의 마지막 채점 결과를 취합해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부산시내 네 개(서울 3·부산 1) 면세점 특허권의 주인을 오후 7~8시쯤 발표할 예정이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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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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