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격려하고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 모두 해당되며, ▲ 각종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 신장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의학 연구 부문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뛰어난 업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권위와 공로를 인정받고 후학들의 학술 의욕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기타 대한의사협회의 국제협력사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단, 개인의 경우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정관에 규정된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한정된다.
수상 후보자 추천 또는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자의 이력서,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 국내외 학술 논문 및 저서 목록 등을 2월2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사업팀(02-6350-6567)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2천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24일(일) 제68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안양수 총무이사는 “국제협력공로상은 세계 무대에서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더 많은 국내 의료인들이 국제 협력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외협력부 황성혜 전무는 “국제협력공로상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국 의료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 온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수상자는 문태준(의협 명예회장, 전 세계의사회장), 한상태(WHO 서태평양 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및 원장), 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연세의대 교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박경아(연세의대 교수,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신동천 (연세의대 교수, 의협 국제협력실행위원장), 김봉옥(충남대학교병원장,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에볼라 대응 해외 긴급구호대 의료진(24명) 등이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