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2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성수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침수됐다. 승객과 승무원 11명은 전원 구조됐다.
유람선의 침수 원인은 기관실에서 발생한 누수였다. 소방당국은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안으로 스며든 물 때문에 발전기가 고장 나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여의도 방향으로 갔다가 동호대교에서 다시 잠실 쪽으로 방향을 돌리던 중 스크류 고무패킹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 ‘코코몽호’로 정원은 165여명에 달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유람선에는 6명의 승객(미국인 3명, 태국인 2명, 통역 1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발생 15분여 만에 출동한 소방정으로 옮겨 타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배수 작업을 벌이며 유람선을 잠실선착장으로 예인했다. 소방 관계자는 “승객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며 “이후에도 유람선에 물이 계속 차고 있어 배수 작업을 하면서 예인했다”고 밝혔다 bluebell@kukimedia.co.kr
[쿠키영상] '박기량 성적 비하 험담' 장성우와 전 여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구형..."인생 한 방에 갔네"
[쿠키영상] 무성한 체모로 '털 달력' 만든 남자...4년 동안 12달 테마 그림 완성!
[쿠키영상] '남성들 선망의 직업'…모델 전문 마사지사의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