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장학재단, 초·중‧고 대학생 658여명 장학금 지급

함안군장학재단, 초·중‧고 대학생 658여명 장학금 지급

기사승인 2024-11-27 23:48:03
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의 이사회가 지난 2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장학재단 임원 등 11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세칙 개정, 꿈드림 장학생 선발, 2025년 사업계획, 2025년 예산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함안군장학재단은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꿈드림 장학금 명목으로 학교밖청소년 6명에게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학생 우수 및 특기장학생 지급액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해 대학교 기숙사비도 대학 진학 신입생 포함했다.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올해 25억9960만원보다 3억4358만원이 증액되어 29억4318만원으로 의결됐다. 또한 2025년 목적사업 예산으로 5억3640만원을 책정해 초·중‧고 대학생 658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생 52명에게는 기숙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내년 상반기는 1월에 하반기는 7월에 신청받아 각각 3월과 9월 중에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8년 5월에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과 지역출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넌버벌 코믹극 ‘러커스 더 스쿨’ 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문화예술공연과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넌버벌 코믹극 ‘러커스 더 스쿨’ 공연을 오는 29~30일 2일간 총 3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 브랜드의 총감독·연출을 맡은 이준상 연출가의 최신작으로 이번에 함안에서 지방 첫 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웹툰(만화) 같은 상상 속 무술특성화학교를 배경으로 활기 넘치는 학생들의 폭소가 넘치는 학교생활을 그리고 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와 내용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 연령층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LG전자 노동조합 창원2지부, 함안 칠원읍 산정경로당에 전자제품 기탁

함안군 칠원읍은 LG전자 노동조합 창원2지부(지부장 김창옥)에서 27일 칠원읍 소재 산정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54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TV·냉장고·공기청정기)을 전달했다.


LG전자 노동조합 창원2지부는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다양한 지역에 후원물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칠원읍 산정경로당이 선정돼 자사에서 생산한 텔레비전·냉장고·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제품 설치까지 진행했다.



◆함안 칠원운서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장학기금 500만원 기탁

함안군장학재단은 27일 오전 칠원운서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김동국)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동국 회장과 이덕우 사무국장이 참석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동국 회장은 “함안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기업체들이 정성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함안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매년 함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함안 말산지구 도시재생 청년함안온나사업 ‘함안별별트립 4박5일’ 운영

함안군은 지난 9월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말산지구 도시재생 청년함안온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함안별별트립 4박5일’ 총 6기(15팀) 운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진행하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타지역의 청년들이 함안이라는 지역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인천‧수원‧충북‧대구‧부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직장인, 서포터즈, 마케터 뿐만 아니라 귀촌·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말산지구 도시재생 청년 함안온나 세부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안내교육 및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설명 △세부 프로젝트 활동 목표 설정 및 팀별 프로젝트 추진 △함안청년 창업 기업 체험 및 네트워킹 △최종 성과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함안에서 느낀 경험을 누리소통망(SNS)과 블로그에 게시하고, 영상을 제작하고 노래를 만들어 홍보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외 청년들에게 함안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함안에도 좋은 자원들이 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단순히 살아보기가 아닌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함안군에 정착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저소득 노인 가장 655세대 난방비 6만원 지원

의령군은 저소득 노인이 가장으로 있는 655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6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파를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 등 취약 가구다.

의령군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지역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내달 초에는 저소득 65가구를 읍면 별로 추천받아 가구당 월동 난방비 20만원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신준철)는 27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제19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00여 명에 대한 졸업장 수여 △노인강령 낭독 △모범 노인 상장 수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인대학은 지난 3월 개강해 9개월 동안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교양, 건강, 여가 활동 등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배움의 장이 됐다.

신준철 지회장은“이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노인대학에 입학해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졸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이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 ‘꿈키움 장학금’ 전달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영하) 관계자들이 27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고취와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꿈 키움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여성단체협의회가 매월 개최한 아나바다 나눔 장터 수익금과 단체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2025년 대학 신입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영하 여성단체협의회장은“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 계성고분군 4호분, 가야사 연구 기여

창녕군은 지난 26일‘창녕 계성고분군 4호분 및 주변 발굴조사’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2024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창녕 계성고분군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에 발굴조사를 의뢰해 진행했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함께 창녕지역 고대사를 알려줄 수 있는 핵심유적으로 2019년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계성고분군 4호분은 1968년 영남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했던 고분으로 매장주체부에 대한 정확한 성격 규명 및 봉토조사를 위해  56년만에 재조사해 4호분은 천석(하천돌)으로 축조한 수혈식석곽묘(돌덧널무덤)로, 무덤 안에 격벽(칸막이)을 두어 주곽(주인공 공간)과 부곽(부장유물 공간)으로 구분했다.

주곽과 부곽의 배치형태는 ‘T’자형으로 바닥에는 납작한 돌을 깔아 바닥시설을 마련했고 무덤의 뚜껑으로는 나무를 사용했다. 봉분 호석(봉분의 둘레에 쌓은 돌) 직경은 20m 내외이나, 고암반대 축조기법(암반을 깎아 고분의 아랫부분을 조성)을 사용하여 봉분이 더욱 크게 보이게 했다.


19호분은 나무 뚜껑을 사용한 대형 봉토분과 달리 돌 뚜껑을 사용한 수혈식석곽묘로 6세기에 해당하는 유물이 출토되어 계성고분군 내 무덤 변화를 보여준다.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류(굽다리접시, 항아리, 뚜껑이 있는 그릇), 철기류(창, 칼, 화살, 도끼), 말갖춤새(재갈, 발걸이, 말띠드리개, 말띠꾸미개, 말방울) 등이 있으며, 이번 조사로 4호분과 19호분 주변의 7기 중소형 석곽묘가 확인돼 가야사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계성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과 견줄만한 유적으로 만들어 창녕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녕군민아카데미, 이호선 교수 ‘21세기 시대적응과 자기돌봄’ 초청 강연

창녕군은 오는 12월13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창녕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마지막 군민아카데미로 숭실사이버대의 기독교상담복지학과장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인 이호선 교수가 '21세기 시대적응과 자기돌봄'을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좋은 어른,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호선 교수는 EBS 부모클래스, SBS CNBC 이호선의 플랜100,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부모코칭사전', '오십의 기술', '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 '가족습관' 등을 저술했다.

강연은 27일부터 12월11일까지 창녕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군청 기획예산담당관에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2025년 군민아카데미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강연으로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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