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병원이 대부분인 노르웨이에 의약품을 수출하려면 정부 입찰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노르웨이에서 이르면 2∼3개월 내에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의약품의 유럽 시장 규모는 약 25억 달러(약 3조원), 노르웨이의 시장 규모는 약 5800만 달러(약 700억원) 수준이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도 받았다. 이에 따라 독일, 영국 등 EU의 28개 회원국과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베네팔리를 판매할 수 있다.
EU 국가 중에서는 독일에서 첫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국가별로 약가 산정, 보험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독일은 그런 과정이 다른 국가보다 비교적 짧아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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