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백령도·연평도서 北도발 격퇴 훈련

軍, 백령도·연평도서 北도발 격퇴 훈련

기사승인 2016-02-04 20:55: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데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4일 동·서해상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합참 예하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이날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과 서북도서 기습 강점 시도를 가정한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병력 1000여명과 K-9 자주포 40여문,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코브라 공격헬기, 벌컨포, 해안포 등 장비 200여 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북한군이 화력 도발을 하고 서북도서의 기습 강점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군이 반격에 나서 북한군을 궤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이날 언론에 공개한 백령도 K-9 자주포 진지에서는 K-9 6문이 모두 24발의 포탄을 가상의 적진을 향해 발사했다.

현장은 포격과 총격 소리로 가득 찼고 매운 화약 냄새가 진동했다. 강한 바닷바람이 불어 몹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장병들은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고 정교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북한이 서해 최전방 지역에서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경고 차원에서 실시됐으며,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됐다. freepen07@kukinews.com

[쿠키영상] ‘라디오스타’양세형, 규현에게 서운했던 일 폭로...‘규현 실망,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쿠키영상] ‘라디오스타’ 양세찬 "장도연과 단둘이 집에서 자게 됐다"...‘좀 아슬아슬하네’

'호통' 대신 '따뜻함' 물씬 이경규?... 17일 첫 방 '예림이네 만물트럭' 과연 어떤 모습?"
freepen07@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