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개장된 2015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까지 56일 동안 약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 결과 7000여명의 외국인도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스케이트장의 인기가 높아지자 서울시는 올해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 축소하는 대신 화장실을 늘리고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는 전용공간도 만들었다. 또 스케이트장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해 입·퇴장 출입구를 구분하는 등 화재 예방을 강화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설 연휴에는 스케이트장을 심야에 연장 운영하고 디제이(DJ) 파티 같은 이벤트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