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NCT U “팬들 가까이에서 만나야 데뷔 실감 날 것 같아요”

[잠깐만났어] NCT U “팬들 가까이에서 만나야 데뷔 실감 날 것 같아요”

기사승인 2016-04-15 20:29: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2012년 그룹 엑소(EXO)가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NCT가 데뷔했다. 소속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유독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NCT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 세계 각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멤버수 제한도 없는 NCT는 먼저 NCT U로 첫선을 보였다. 15일 서울 모처에서 NCT U의 여섯 멤버를 만나 데뷔 소감을 들어봤다.



Q. 오늘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한국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사전 녹화도 했는데 데뷔한다는 실감이 드나.

재현 “처음이라서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준비한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고 기대돼요. 연습을 좀 더 해야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영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팬들을 직접 가까이서 만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NCT의 대표로 먼저 데뷔하게 됐는데 어떤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이 해준 얘기는 없나.

도영 “저희가 NCT의 첫 주자로 나온 만큼 NCT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형이나 멤버들도 저희가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Q. 신인이지만 SM 루키즈로 공연을 한 경험 많다.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재현 “완전히 처음이었으면 되게 떨렸을 것 같아요. 루키즈 때 했던 느낌을 기억하면서 좀 더 여유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SM 루키즈 때와 다른 점도 많을 것 같다.

도영 “그때는 ‘프리 데뷔 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정식으로 데뷔한 거니까요. 데뷔라는 말 자체부터 저희에게 다가오는 게 많이 달라요.”

태용 “저희 모습이 완전히 보이는 거니까 행동도 조심해야 하고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Q. NCT의 멤버 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40명이나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도영 “NCT의 가장 큰 특징이 무한개방, 무한확장이기 때문에 멤버 수 제한을 두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리더도 따로 없는 건가.

도영 “NCT가 개방된 그룹이라서 리더는 없어요. 춤을 맞춰봐야 할 때는 태용이 형의 주도하에 맞추고, 노래할 때는 태일이 형이 주도하고, 또 인터뷰 연습을 해야 할 때는 저나 재현이가 주도하는 식이에요. 멤버들이 각자 잘하는 것을 최대한 끌어내서 이끌려고 하고 있습니다.”



Q. 텐은 외국인인데 NCT에 적응 잘하고 있나.

텐 “네, 재밌게 하고 있어요. 어려운 점이 있을 때도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요. 제가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면 알려주고, 대본을 받으면 이런 단어는 이렇게 쓰는 거라고 멤버들이 쉽게 설명해줘요.”



Q. 지난 11일 네이버 스타 라이브 V에서 데뷔 방송을 했다. 멤버 중 태일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

태일 “아직 적응이 안 돼서 긴장이 많이 돼요. 카메라가 있으면 전 국민이 다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긴장되더라고요.”



Q. 오늘이 데뷔 첫날이다. 시간이 지나도 오늘을 기억하게 될 텐데 멤버별로 잊지 싶지 않은 초심이 있다면.

재현 “항상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려고요. 나중에도 하는 일들을 다 즐겁게 하고 싶어요.”

텐 “루키즈 태국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드디어 데뷔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저희가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을 위해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크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중심을 두면 나중에도 안 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지금 이 생각을 하고 싶으니까 계속 노력할 것 같습니다.”

도영 “모든 게 저 혼자의 힘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줘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도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 싶어요.”태일 “음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태용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만큼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런 마음까지 더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게 저에게 초심인 것 같습니다.”



Q. NCT U의 데뷔곡도 공개됐고 데뷔 방송도 했다. 어떤 얘기를 들었을 때 특히 좋았나.

재현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좋았어요. 저희도 새로운 곡,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하면서 즐겁게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새롭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희도 좋았습니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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