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안은 경북도가 3055억원(3.8%) 증가한 8조 2761억원, 도교육청이 2116억원(5.7%) 늘어난 3조 9106억원이다.
경북도의 추경 예산안은 조정교부금 등 ‘일반공공행정’ 분야 1171억원, 소방관련 노후 및 부족차량보강 등 ‘공공질서및안전’ 분야 170억원, 국가지정문화재보수 등 ‘문화 및 관광’ 분야 9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등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54억원, 경북스마트밸리지원센터구축 등 ‘과학기술 및 교육’ 분야 77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누리과정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 2021억원, 도서관운영지원 등 ‘평생·직업교육’ 분야 12억원, 교육지원청시설관리 등 ‘교육일반’ 분야 82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동된 중앙지원금과 법정·의무적 경비, 필수경비의 부족분에 대해서는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도청 정주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창출 등 현안 대책 추진에 따른 사업비가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태식 예결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불요불급한 사업비 구조조정과 경상경비를 절감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 만큼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이 아니라 논의와 협의, 검토를 통해 이번 추경예산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