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최재용 기자] 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실시계획이 2일 승인, 고시됐다.
포항시는 이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 146만㎡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구 내에는 메카트로닉스 및 첨단부품, 바이오?의료, 지식서비스산업 등을 집적화해서 국내외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21세기형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삼진씨앤씨는 개발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보상계획을 수립한 뒤 9월에 보상 착수,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추진으로 3조 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625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