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최재용 기자]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 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내달 30일 완전 개통 된다.
앞서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을 지난해 말 우선 개통했다.
총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울산~포항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울산시 범서면에서 포항시 오천읍 문덕리까지 총 53.7㎞에 분기점(JC) 1개소와 나들목(IC) 4개소, 휴게소 2개소, 터널 23개소(24.6㎞), 교량 52개소(9.5㎞)로 건설됐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 포항까지 75㎞에서 53.7㎞로 줄어 통행시간이 28분가량 단축된다. 특히 7번국도와 14번국도의 상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산~경주~포항간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 강기석 건설과장은 “영남 동해안지역 산업·문화·관광의 통합 발전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및 지역간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