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첫 여성 의장 선출…7대 후반기 의장단 마무리

수성구의회 첫 여성 의장 선출…7대 후반기 의장단 마무리

기사승인 2016-07-15 10:16:07

대구 수성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김숙자(범어1·4동, 황금1·2동) 의원이, 부의장에 정의당 김성년(고산1·2·3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수성구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선출된 것도 처음이지만 대구에서 정의당 소속 기초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수성구의회는 또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새누리당 최진태 의원, 부위원장에 새누리당 황기호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희섭 의원, 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애향 의원,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부위원장에 무소속 박원식 의원, 도시보건위원회 위원장에 새누리당 서상국 의원, 부위원장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영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제210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렀다. 

그동안 새누리당 싹쓸이했던 수성구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에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선출되면서 화합의 정치에 대한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수성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다수의 새누리당과 소수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함께 의회 운영을 이끌어가기로 협의한 결과로써 화합하는 의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주민들의 신뢰와 함께 정당을 뛰어넘는 화합의 의정활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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