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안동휴게소, 전통문화 입힌 명품 화장실로 새단장

도공 안동휴게소, 전통문화 입힌 명품 화장실로 새단장

기사승인 2016-08-10 09:36:52

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 안동(춘천방향)휴게소 화장실이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를 담은 고품격 화장실로 새롭게 단장됐다.

안동휴게소는 최근 화장실 시설개선 및 이용문화 혁신을 위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의 특징은 안동 하회탈과 전통문화의 멋을 형상화 해 인테리어에 접목한 것이다. 

화장실 칸막이 상단을 수묵화로 사군자를 그려 넣은 삼베로 마감하고 화장실 내부 곳곳에 안동의 유명 관광지를 알 수 있도록 소품을 전시한 것도 눈에 띈다.

또 공간에 따른 조도의 변화로 은근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화장실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빈자리 알림 조명을 설치했다.

남녀 파우더룸과 함께 생리대 보관함, 우산꽂이, 소지품 선반 등을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기존의 장애인 화장실 외에 ‘가족사랑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실을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춘천방향)휴게소 천경석 소장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에 맞춰 화장실을 특급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고객들에게 쾌적한 화장실을 제공하고 화장실 문화품질 인증(TCQ)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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