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대구지하철에서 쌀빵나눔 행사 열어

경북농업기술원, 대구지하철에서 쌀빵나눔 행사 열어

기사승인 2016-08-11 17:13:19

“우리 쌀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 오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쌀소비 홍보를 위한 쌀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롤케익 2000봉과 초간단 쌀요리 레시피가 인쇄된 홍보용 부채를 나눠주며 젊은층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홍보했다.

이는 8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쌀 재배면적은 1990년 이후 매년 1.8%가량 줄어들고 있으나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2.5% 감소해 재배면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것 외에 부식으로도 소비 할 수 있도록 쌀 가공식품 및 발효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제조기술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또 비만, 당뇨 등 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쌀의 효능과 기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쌀은 비만과 당뇨를 일으킨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데 쌀 전분은 밀전분에 비해 소화흡수가 느려 오히려 급격한 혈당상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발달 및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다양한 기능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가공용에 적합한 맞춤형 품종 개발과 쌀국수, 쌀빵, 쌀쿠키 등 쌀 가공품 기술 개발과 연계해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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