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명품 리조트형 마리나항만' 탈바꿈

경북 울진 '명품 리조트형 마리나항만' 탈바꿈

울진후포항,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 첫 삽…총사업비 553억원

기사승인 2016-08-12 17:37:23

경북 울진 후포항이 오는 2019년까지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리조트형 마리나항만'으로 탈바꿈된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12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전국 처음이다.

2019년 완공될 후포 마리나 항만에는 국비와 지방비 약 553억원이 투입된다. 

육상과 해상 17만433㎡ 부지에 305척의 레저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리조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슈퍼 요트와 같은 외국 레저선박 유치 등을 통해 해양 관광, 선박수리 등 마리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동해안 최고의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94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95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619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해 후포 마리나 항만을 동해안 최고의 국제적인 마리나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환동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경북 울진의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는 2017년 이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동해안 최고의 국제 마리나항으로 발전시켜 울진군이 해양관광과 해양레포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임광원 울진군수, 장두욱 도의회부의장, 해양․수산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용, 성민규 기자 gd7, smg511@kukinews.com

최재용, 성민규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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