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연구소' 문열어

경북도, 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연구소' 문열어

한국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 통해 한-베트남 협력 강화 기대

기사승인 2016-08-30 10:28:27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베트남에 세번재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했다.

경북도는 베트남 국립호치민대와 함께 베트남과 메콩 델타지역에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거점역할을 할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소한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와 세네갈 가스통베스통 베르제대 연구소에 이어 3호 연구소다. 

도는 이번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로 베트남 정부의 신농촌 개발사업에 부합, 양국간 실질 협력강화와 더불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현지 중앙, 지방정부, 대학교, 연구기관, 마을간의 통합적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 현지 공무원과 주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교육과 기관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학술대회를 열어 관련 자료를 발간하는 등 현지 새마을세계화사업 확산의 전진 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사업을 자국형 모델로 잘 활용하고 있는 베트남이 이번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를 통해 더욱 발전되고 한·베트남간 연구개발, 인적교류, 문화협력 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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