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박종필 교수팀, 펩타이드기반 새로운 바이오센서 개발

대구한의대 박종필 교수팀, 펩타이드기반 새로운 바이오센서 개발

기사승인 2016-08-30 13:10:58

[쿠키뉴스 경산=최재용 기자]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가 세계 최고 성능의 펩타이드기반의 새로운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한의대는 박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해양수산부 과제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KAIST·중앙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식중독유발의 주된 세균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를 기존의 진단 방법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고 항체를 대체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검출 및 진단이 가능한 펩타이드기반의 새로운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파지디스플레이기술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에 특이적인 결합이 가능한 펩타이드유래분자인식자를 발굴하고 이를 금속표면에 고정화하는 방법으로 살아있는 노로바이러스를 전기화학적 검출방법을 이용해 조기검출과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기술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엔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노로바이러스 검출에 관한 원천기술을 특허 출원을 했다.

박 교수는 “현재 협업연구를 통해 굴, 조개 등 어패류 속에 포함된 미량의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산어패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유통이 가능한 현장적용형 노로바이러스 검출키트를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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