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 베트남서 84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경북 기업 베트남서 84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기사승인 2016-08-31 16:26:07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지난 22~27일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에서 경북기업 수출 상담회를 열어 8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경북 Pride 8개사와 향토뿌리기업 2개사가 참가했다. 

㈜로자, 에스케이더블유㈜, 경동산업, ㈜그린텍, 삼양연마공업㈜ 등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경북도로부터 업체별 맞춤형 현지 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아 사전에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수출상품의 가격과 샘플에 대한 협의를 했고 현지에서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은 하노이 현지기업인 페콤(PECOM)사와 상호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공동입찰을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외에도 현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현지 기업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시장정보, 현지진출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가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은 TTP, RCEP, ASEAN이라는 경제공동체에 모두 속하는 국가 중 하나로 특히 TTP가 발효될 경우 경북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은 큰 매력을 가진 시장으로 우수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기업들이 2017년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확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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