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군 피해최소화 위해 심야 긴급대책회의 열어

경북도, 울릉군 피해최소화 위해 심야 긴급대책회의 열어

기사승인 2016-09-01 09:50:07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울릉군 피해가 잇따르면서 심야 긴급대책회의을 가졌다.

도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집중호우로 울릉군에 피해가 잇따르자 30일 저녁 9시 도 영상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울릉군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울릉군에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면 494mm, 북면 329mm 등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1명(부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가옥침수 18채, 차량침수 15대, 일주도로상 가두봉터널 붕괴 등 도로시설 34개소, 소하천 제방붕괴 2개소, 정전 40가구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5개항로 여객선 9척은 발이 묶여 있고, 일주도로 4개소는 월파 및 낙석으로 통행이 통제돼 있고 어선 196척 모두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울릉군에서는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서면주민 34명이 사전에 면사무소에 대피했고 현재는 울릉군 사동1리 및 울릉초등학교 주변 주민 60명이 경로당 등에 대피중이다.

울릉군에는 공무원 주민 등 99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11대의 장비를 동원, 31일 오전 6시경부터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방침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 등 행동요령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발생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적기에 시행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 달라”면서 “응급복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인력, 장비, 응급복구비 등은 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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