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편안하고 깨끗한 잠자리일 텐데요.
반듯하고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침대 시트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런 기분을 삽시간에 날려버릴 영상 한 편이 공개됐는데요.
호텔 방에서 아주 특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호텔 침대 시트는 매번 바꿀까?’라는 물음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인데요.
우선 숙박한 방의 침대 시트와 베개에
하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I SLEPT HERE(여기서 잤습니다)’이라는 글씨를 써놓는 건데요.
세탁 시 자연스레 지워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실험자가 같은 방에 묵으면서
시트에 글씨가 남아있는지 확인해 보면 되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조명을 끄고 자외선 램프로 침대 시트를 비춰보는데요.
호텔에 대한 이미지가 확 깨지는 순간인데요.
인사이드 에디션이 다른 호텔에서 같은 실험을 진행해본 결과,
9개 중 3개 호텔에서 침대 시트를 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트를 매번 교체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요.
램프를 비춰 침대 시트의 글자를 보여주자
멍한 표정으로 더 이상의 변명을 늘어놓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는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개중에 이런 비양심적인 호텔이 있다는 사실에
왠지 마음이 찜찜해지는 순간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Insid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