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지난 가을에도 ‘손발톱 무좀’ 관리 신경써야

더위 지난 가을에도 ‘손발톱 무좀’ 관리 신경써야

기사승인 2016-09-30 17:36:24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손발톱 무좀은 기온이 높고 땀으로 습해진 손발톱에 통풍을 방해하는 네일아트나 페디큐어까지 오랜 기간 하는 시기인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다. 그런데 손발톱무좀은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 않아 보통 손톱은 6개월, 발톱은 9~12개월 정도의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전성기인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와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메나리니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를 통해 가을철 손발톱 무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을철이 되면 발을 드러내야 하는 일이 많은 여름과 달리 양말과 신발 등으로 발을 가리게 되면서 손발톱무좀 관리에 소홀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변색, 두꺼워짐, 갈라짐, 부스러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손발톱 무좀은 방치하면 모양이 변형될 뿐 아니라 심하면 통증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꾸준히 손발톱 무좀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무좀 치료는 발생 부위와 관계 없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고나 크림 타입의 치료제는 손이나 발 등 부드러운 피부 조직에는 잘 스며들지만, 딱딱하고 촘촘한 케라틴 조직으로 이뤄진 손발톱에는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손발톱 무좀은 약물 침투력이 뛰어난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 치료제를 사용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감염 부위가 손발톱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면 전문의와 찾아 진단을 받고, 항진균제 복용 등 각각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손발톱무좀 전용 국소치료제로 풀케어(성분 시클로피록스)는 오니텍(Ony-tec) 기술을 기반으로 갈거나 닦지 않고 하루 1번 얇게 도포하면 된다. 국제 특허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특허를 획득한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손발톱무좀은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으므로 치료와 함께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발톱 뿌리에 있는 균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습한 환경에 손발톱이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을철에도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고, 신발은 틈틈이 햇볕에 말려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발에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깨끗이 씻고, 손끝과 발끝까지 드라이기로 꼼꼼하게 말려주는 편이 좋다.

또한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슬리퍼나 수건 등 손과 발에 직접 닿는 물건은 구분해 쓰는 것을 권한다. 물론 하루도 빠짐없이 손발톱무좀 국소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은 필수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손발톱 무좀은 부끄러운 병이라 생각해 숨기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발톱을 감출 수 있는 신발을 신게 되는 가을철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치료 대책을 세워 초기부터 치료를 받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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