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제일제당 반조리 간편식 ‘백설 쿠킷(Cookit)’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반조리 간편식(Meal kit)'이란, 하나의 메뉴를 만드는 데 신선재료 외의 모든 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3조원의 시장 규모로 전체 가정간편식 시장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쿡방 등의 유행으로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이 줄어들어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반조리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인 가구를 주요 소비층으로 삼은 기존 간편식과는 달리 아이가 있어 일주일에 3회 이상 요리를 하는 3~4인 가정을 주요 소비층 잡은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쿠킷의 출시 초반 성과는 우리나라에서도 반조리 간편식 분야가 생각보다 빨리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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