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설명회와 홍보활동 등을 통해 도내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병원 박람회는 국제병원, 제약업체, 의료기기, 진료시스템 등 병원운영과 의료산업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지난 2014년에는 475개 업체, 2015년은 516개 업체가 참가해 매년 꾸준한 확대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10개 의료기기 업체가 도 보건의료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한다. 대표단은 도 홍보관을 운영해 물리치료기, 정형외과 수술용 장비, 혈액냉장고 등 다양한 최신 의료장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사업 설명회와 자카르타시 보건국 방문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박람회 첫 날인 19일에는 자카르타 술탄 호텔에서 ‘최신의료장비 현지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복지부, 현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현지의 인허가 절차, 진출기업 성공사례, 의료기기 시장의 특성,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어 20일에는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에서 30여 자카르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대표단은 21일 자카르타시 보건국을 방문해 내년에 진행할 의료인연수와 보건의료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