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전력’ 30대 중국동포, 전 회사 사장 살해

‘정신질환 전력’ 30대 중국동포, 전 회사 사장 살해

기사승인 2016-12-28 21:56:59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정신질환 치료 전력이 있는 중국동포가 함께 일했던 회사 사장을 살해해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혐의로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하루 전인 27일 오후 1시경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의류회사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길이 37.5㎝ 칼로 회사 사장인 A씨의 가슴 등을 12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된 후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미행하고 해치려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 2007년 A씨의 회사에서 3개월 정도 산업연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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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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