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랜드그룹이 직원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5일 이랜드그룹은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과와 근무조건 등 개선 처우를 담았다.
해당 혁신안은 최근 3년 이내 근무자 중 임금 미지급 해당자에게 지연이자를 포함한 미지급금 신속 지급, 아르바이트 1000명에 대한 정규직 즉시 전환 및 희망자는 최소한의 절차를 따라 정규직 채용, ‘권리 장전’ 배포, 부당 처우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고발 시스템 완성, 전면적 인사개편을 통한 조직과 인적쇄신 등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 외에 그룹 계열사의 인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해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오는 16일부터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 측은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 미지급금을 해결하고 정규직 직원에 대한 지급도 상반기 중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미지급 해당자에게는 전원 문자전송으로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군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연락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접수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하여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