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동사 고유의 ADC (Antibody Drug-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구조 및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ADC는 항체와 합성의약품을 결합시킨 차세대 항암제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의 선택성(Selectivity)과 합성의약품의 탁월한 항암효과(Cytotoxicity)를 동시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기존에 개발된 1세대ADC 치료제의 경우 비특이적 결합(Randomized Conjugation)이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최종 제품 속개별항체에 연결된 약물의 개수가 각기 다른 혼합물 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백질-활성제 접합체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는 항체의 정해진 부위에 정해진 개수의 약물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기술로 단일물질 ADC의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레고캠바이오 오영수 연구소장은 “레고켐바이오는 이번에 등록된 구조 및 제조방법 특허와 작년에 등록된 혈중 안정성이 뛰어난 링커 특허를 통해 2세대 ADC 플랫폼 기술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1차적으로 완료 했다”며 “ 앞으로도 새로운 특허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이를 사업화로 연결하겠다”고 글로벌 ADC 회사로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노르웨이의 노르딕나노벡터 등 10여개의 국내·외 회사와 ADC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녹십자 및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에 ADC 개발후보를 기술이전 하는 등 사업화 측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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