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809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2974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2% 성장했다.
2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 6조941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 당기순이익 579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4.4%, 28.8%, 23.1% 증가돼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화장품 사업은 매출 3조1556억원, 영업이익 5781억원으로 전년대비 24.6%와 42.9% 증가했다. ‘후’가 출시 14년 만에 1조 매출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8.3%로 전년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화장품은 4분기 매출이 14.2% 증가해 7976억원, 영업이익도 23.1% 증가한 1367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은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프리미엄화로 영업이익률이 11.3%에서 11.7%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1.5%포인트 상승한 37.0%로 업계 1위를 지켰다. 4분기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6.6% 증가했다.
음료는 1조 3440억원, 영업이익 11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7.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도 8.6%로 전년대비 0.2%p 개선됐다.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동기 대비 0.1%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