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11시경 경북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새터민 A 씨와 부인 B 씨가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부인은 숨지고 남편 A 씨는 중태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볼 때 부부그 독극물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장조사결과 남은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아 토사물 등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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