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오쇼핑이 상품경쟁력강화와 T커머스 커버리지 확대 효과로 지난해 연간 취급고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6일 CJ오쇼핑은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3.5%와 27% 증가한 3조1610억원과 14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도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증대와 운영효율화에 따른 호조를 보여 30.7%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신장은 베라왕과 CNP,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TV상품 판매호조와 김나운 더키친, 풋사과다이어트 등 신규 브랜드, CJ몰 운영 효율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채널별로는 TV와 e커머스에서 각각 1조6917억원과 1조34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8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지만 카탈로그 매출은 5.3% 줄어든 5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사업 당기순이익은 사업구조개선 과정에서 일부 해외사이트의 누적 손실이 반영돼 전년 대비 73.3%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