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국내 백신이 현재 구제역에 적합하다는 것은 거짓”

김영주 의원, “국내 백신이 현재 구제역에 적합하다는 것은 거짓”

기사승인 2017-02-14 13:56:3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정부가 구제역 백신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처럼 거짓발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백신이 경기도 연천구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정부 발표의 근거가 된 구제역 백신연구센터 보고서 내용은 현재 접종 중인 백신으로 A형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자의적 판단일 뿐, 실제 실험 등을 통해 검증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구제역 백신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영국 제조업체 등에 확인한 결과 한국 정부에게 연락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부처의 대응을 비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