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봄을 맞아 외식업계에서 과일과 봄 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냉이와 딸기, 흑미 등 제철재료와 건강식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철식재료와 한정판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시도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제주의 봄’ 콘셉트를 통해 제주푸른콩장·제주성산빨강무·제주구좌당근 등 제주도 특산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15종을 선보였다. 봄철 쭈꾸미와 바지락을 넣은 삼다 쭈꾸미 연포탕과 돼지직화구이 등이 대표 메뉴다.
피자알볼로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가 함유된 흑미도우를 메뉴에 적용했다. 또 직접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고 수제 피클 등을 활용해 건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흑미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안토시아닌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있다.
본아이에프 본죽은 제철 냉이를 활용한 봄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봄냉이바지락죽’은 냉이의 향과 바지락이 어우러지는 메뉴로 5월 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딸기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스트로베리 츄이스티,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 스트로베리 레밍턴 등 딸기 도넛 3종을 선보였다.
빕스는 봄 디저트 10종과 샐러드바 4종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입안 가득, 맛있는 봄 한 스푼’을 주제로 마련한 시즌 메뉴로 딸기 레드벨벳 케이크, 딸기 밀크 푸딩, 스패니시 포테이토 트레이, 옐로우 치킨 커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만큼 외식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제철 나물·과일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