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대차 부품공급 협력업체 공장서 화재

터키 현대차 부품공급 협력업체 공장서 화재

기사승인 2017-03-06 19:10:14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터키 서부 카르테페주(州) 코자엘리 구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호원 오토모티브 공장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밤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이 불로 공장 일부 구획이 모두 불에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났다고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공장은 가동되지 않는 휴일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장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크게 치솟았으며, 큰 불로 인해 이날 밤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또한 구급차 여러 대가 현장에 출동해 대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화재의 원인은 전기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원의 한 관계자는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전소했으나 공장 설비로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보험에 가입돼 피해 보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원은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호원 오토모티브 공장은 5만5000㎡ 부지에 3만2000㎡ 규모다. 한국인 20여명을 포함해 근로자 733명이 이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