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수출액 수입액 초과… ‘동남아 시장의 힘’

과자 수출액 수입액 초과… ‘동남아 시장의 힘’

기사승인 2017-03-13 17:20:01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동남아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산 과자제품 해외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섰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과자류 시장에 대한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과자류 수출액은 2894억원으로 수입액인 2799억원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4.0%, 홍콩 6.7% 순이다.

최근 5년간 동남아 수출이 크게 신장했다. 싱가포르가 316.7%로 수출율이 가장 크게 늘었으며 말레이시아 297.7%, 필리핀 194.8%로 동남아지역 신장율이 높았다. 사우디아라비아 141.8%, 아랍에메리트연합 60.7% 등 중동 2개국 수출액도 증가했다.

과자류 시장규모는 2011년 이후 30.4% 증가했으며 연평균 6.9% 성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스낵과자류가 42.2%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양갱 시장규모는 164.9% 증가했으며 젤리도 135.6% 신장했다.

반대로 기타 캔디류·캐러맬·추잉껌 시장규모는 각각 25.7%, 71.7%, 31.7% 감소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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