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겠고, 4~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이른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여름이 대목인 대표 음식은 빙수다. 카페띠아모는 젤빙 크림빙수가 지난해에 이어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젤빙은 눈꽃빙수가 아닌 대패빙수의 일종으로 얼음이 둥글게 말려들어가 갈리면서 공기층이 넓게 형성돼 잘 녹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맥주 역시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비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맥주 소비가 늘어나면서 치킨 역시 함께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치킨배달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은 브랜드 론칭 이래 가맹점에 공급되는 모든 닭고기(순살포함)를 100% 국내산 하림 냉장 닭고기만을 고집한다. 여기에 33~35일 사이의 국내산 닭만 취급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4월부터는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 아삭킹새우도 출시할 계획이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도 많아진다. 디지털 당구장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에 IT기술과 마케팅을 접목시켰다.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혼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시스템도 구비했다. 점수를 카운트하는 태블릿PC에서 매칭게임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다른 테이블의 게이머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난구(難球)나 하이런(최고연타) 버튼을 누르면 해당 게임에도 도전할 수 있으며 기록을 세울 경우 상품을 주는 이벤트로 마련돼있다.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당구장 산업은 체육시설 수, 매출액, 이용자 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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