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15분 런던브리지에서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인도를 향해 시속 50마일(80㎞/h)로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수분 뒤 인근의 버러마켓의 한 식당에는 흉기를 든 남성들이 침입해 시민 4명이 다쳤다. 식당에 있던 목격자는 흉기를 들고 난입한 남성이 총 3명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더선은 범인이 모두 5명인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흉기를 든 범인들은 인도로 질주한 승합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런던 경찰청은 대규모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 런던브리지 통행을 차단한 상황이다. 일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역시 폐쇄됐다. 부상자들은 인근의 병원 6곳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런던 경찰은 해당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으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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