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에 도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7번 국도변에 들어선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식 개장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지상 1층, 면적 941㎡ 규모에 420여회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 30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출하자 교육과 매장 관리를 지역 농협이 직접 맡아 신뢰할 수 있다.
입고되는 품목들은 지역 생산자 이름을 내걸고 까다로운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만 진열대에 오를 수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특히 중간유통단계가 없다보니 그날 출하한 것을 바로 맛 볼 수 있고 가격도 정직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용 천북농협조합장은 "지역 농업인들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시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양식 시장은 "로컬푸드 사업이 농촌경제의 소득을 주도하는 핵심 정책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