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아나바다 운동' 실천

포항제철소, '아나바다 운동' 실천

기사승인 2017-07-12 17:28:20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원가절감,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최근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 실천을 통해 원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후판부의 아나바다 운동은 직원들이 가정에서 실천하는 절약습관을 제철소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발휘해 원가절감을 달성, 회사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후판부 직원들은 현장에 보관중이던 장기 불용품, 스크랩 등은 물론 신청 후 잘 쓰지 않는 사무용품에 대해서도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정리정돈을 실천한 후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82종을 선별했다.

선별한 물품들은 품명, 수량, 상태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에 사진을 더해 1페이지 문서로 각각 정리한 후 임시로 마련한 아나바다 장터에 게시했다.

후판부 직원들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에 전시한 물품 중 총 31개 물품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개소에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불용품 발생시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정립했다.

후판부 직원 김상곤(48)씨는 "이번 아나바다 운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원가절감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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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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