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은 13일 세아제강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 공동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산·연 시너지 확대, 생산기술 고도화 협력 등에 대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권병기 세아제강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OMIA가 올해부터 주관기관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강관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발판으로 고품질 강관생산기술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MIA는 지난해 유정용 에너지 강관사인 넥스틸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강관기업인 세아제강과의 협약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출주력형 에너지강관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봉 POMIA 원장은 "에너지강관사업은 강관에 특화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지역 강관사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강관기업과의 협력체계도 확대해 철강산업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