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용로봇 제작기업인 ㈜뉴로메카, 해양수중로봇 제작업체인 이너스페이스원정㈜ 등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영일만3산업단지 1만㎡ 부지에 연면적 4600㎡ 규모의 건물이 구축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1300억원 매출목표로 120억원을 투자해 8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영일만3산업단지 부지(6700㎡)를 올해 안으로 매입하고 2018년 건물(3300㎡)을 구축해 산업용 협동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둔 뉴로메카는 산업용 Smart 협동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사물인터넷 기술과 로봇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Smart Conneted Robo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에 나섰다.
기업활동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본사와 공장을 서울에서 포항으로 옮겨 2020년까지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한 능력을 갖춘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해 1000억원 매출과 50개의 일자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하는 이너스페이스원정은 부지(3300㎡)를 이달 중 매입하고 올 하반기 건물(1300㎡)을 구축해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에 공장을 둔 이너스페이스원정은 해양수중 유인·무인 건설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2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과 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속에서 영일만3산업단지에 유망 로봇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 해양로봇산업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