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평균보다 훨씬 낮은 1860만원으로 집계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숫자는 18만1000개로 2014년 대비 1만4000개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가맹점 종사자 수도 전년 대비 8만4000명 늘어난 66만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주요 업종은 편의점, 문구점, 의약품, 안경, 한식, 제빵·제과, 일식·서양식, 피자·햄버거, 치킨, 분식·김밥, 커피전문점, 주점 등 12개 업종이다.
가맹점주가 얻게 되는 영업이익은 편의점이 186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커피전문점 2110만원, 분식 2270만원, 주점 2350만원, 치킨 2360만원, 피자·햄버거 2520만원 순으로 전체 평균 영업이익인 2740만원보다 낮았다.
반대로 의약품은 8810만원, 안경가맹점은 4890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통계청은 편의점 가맹점 숫자가 늘어나면서 과당경쟁으로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편의점이 가장 낮은 4.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9% 줄어들었으며 전체 평균인 9.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주점 17.9%였으며 치킨 17.4%, 안경 16.7%, 분식·김밥 16.6% 순이었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3.7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