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순찰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 주민이 희망하는 장소 위주로 순찰에 나서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8월 31일까지 덕산파출소와 양덕파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전 파출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내 지도를 인적이 많은 지역에 비치,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찰 희망 시간과 지점을 조사하는 '순찰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순찰신문고 운영을 통해 순찰지역 우선 순위를 정한 뒤 지리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순찰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찬영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치안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