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학교 우유 급식과 관련돼 입칠비리를 저지른 서울우유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6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서울우유 상무 A 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수도권 영업본부장 등 4명을 약식 기소, 지점 팀장급 2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우유급식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주들을 동원해 입찰에 참여하게 한 뒤 투찰 가격을 지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학교 급식업체 선정이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로 진행되는 점을 악용했다.
검찰은 서울우유 일부 임원들이 입찰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