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포항을 찾은 노주코 글로리아 밤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일행을 영접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5년 주한 남아공 대사로 부임한 노주코 글로리아 밤 대사는 포항 경제, 포항상의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최대 부국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포항지역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해 심팩메탈, 스톨베르그&삼일 등이 활발히 교역중이다.
노주코 글로리아 밤 대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포스코의 철강생산, 바이오테크 부분에 대해 기술협력을 희망한다"면서 "남아공은 광물자원이 풍부한 만큼 더 많은 한국기업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지면 양국 경제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올해로 한국과 남아공 수교가 25주년을 맞았다"며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