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 경북 경주 물천교가 준공돼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1977년 건설된 물천교는 폭이 6m로 좁았다.
특히 하천기본계획 하폭보다 많이 짧고 노후돼 안전점검결과 D등급(주요부재에 결함발생으로 긴급한 보수·보강)으로 판정됐다.
물천교가 있는 물천2리는 보문관광단지 인근 펜션마을로 연간 3만명이 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교량을 이용,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확보에 나서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6억원으로 연장 34.2m, 폭 10m의 교량을 6개월만에 준공했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앞으로 지역 내 노후교량에 대한 지속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노후 위험교량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