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국토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기사승인 2017-08-04 00:02:0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발주공고에 이어 사전 적격심사,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건설을 목표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김해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교통시설,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시설·운영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항개발 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븐 지난 달 착수한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신공항 예정 주변지역의 소음발생 등 항공기 소음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소음대책(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항공기 소음 측정·분석과 관련, 사전에 조사계획 및 방법 등을 지역주민에게 공지하고, 측정 후에도 측정결과 등을 공개하여 용역 전(全)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9년부터는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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