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새단장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새단장

기사승인 2017-08-07 16:50:57

[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이 새단장을 마쳤다.

1977년 5월 530석 규모로 개관된 서라벌문화회관은 연면적 2230㎡,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 후 2003년 8월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까지 사용돼 왔다.

서라벌문화회관은 행사가 없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무대와 객석 간 간격이 좁아 시상식 등 행사 진행에 불편한 앞쪽 18석(9석×2줄)을 철거하고 당초 530석에서 36석을 줄인 494석으로 객석 주변 공간을 확보했다.

500석 이상일 경우 공연법에 따라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등을 배치해야 하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494석으로 줄어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배치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이와 함께 무대 계단을 당초보다 2배 이상 크게 만들어 시상식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노후된 객석의자 바닥시트 440개를 교체하고 관객이 편안하게 앉아 경청할 수 있도록 의자정비도 끝냈다.

이희철 평생학습관장은 "서라벌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라벌문화회관은 40여년간 경주시 행사의 전부를 도맡아 왔으나 최근 예술의 전당 개관, 화백컨벤션센터 준공 등으로 규모가 큰 행사는 줄어드는 반면 소규모 행사는 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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