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읍성(동문로) 일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추진의지 등을 토대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전문가 평가를 거친 결과 경주읍성 일대가 경관 개선효과, 지속관리 가능성이 높아 국비 2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시는 2012년부터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12개 거리, 732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큰 돌출간판을 정비하며 깨끗한 가로 환경조성 및 경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내년 시행되는 이 사업에 총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 90여개 업소 간판과 미관을 헤치는 간판 등을 경주읍성 특성이 반영된 명품 간판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가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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