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바른정당 포항남·울릉 당협위원회(위원장 이창균)가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다.
이창균 위원장은 17일 2014 지방선거에서 포항시 상대·해도 지역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최경환(47) 전 포항향토청년회장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후부터 바른정당의 이념에 맞는 젊고 참신한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조직정비는 물론 지역민의 신뢰를 받는 데 최우선이라고 판단, 인선에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초부터 최경환 전 회장 영입에 공을 들였고 그 결과 최 전 회장 품기에 성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바른정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청장년층에 크게 어필할 것이라는 평가다.
최경환 총괄본부장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내린 결정"이라며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최단기간 내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정치지형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환 총괄본부장은 현재 포항시롤러연맹회장, 제철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한국산업용재 이사직 등을 맡고 있다.